푸짐한 김장 날 .... 1 년에 한번 집사람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시키면 시키는데로 해야하는 날이다. 이름하여 "김장 날".... 하기사 남자가 거들어 줘야할 일이란게 배추 옮기고 자르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 뒷 치닥꺼리만 하면 되지만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고생하는 집사람 모습이 애처러워 이것도 .. 카테고리 없음 2019.11.21
낙엽에 실려보낸 그리움 .... 찬바람을 피해 연못으로 날아 온 낙엽들이 수 백마리의 물고기 처럼 한가롭다.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에 밭에 대기중이던 김장배추 전부 뽑아 부엌 창고로 옮기려니 벌써 손은 시리고 팔이 끊어진다. 여름의 끝자락에 태어나 가을을 온몸으로 흡수한 배추 맛있는 김치로 월동에 .. 카테고리 없음 201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