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 몸만 데우지 속 마음은..... 1341. 산촌에 내린 겨울비가 느티나무 가지에 그리움으로 맺혀있다. 오는 듯 마는 듯 하루종일 촉촉하게 내리는 비에 마음까지 다 젖어버린터라 뜨끈뜨끈한 황토방도 무용지물이다. 껍데기 몸 만 데우지 속 마음은 어쩌지 못하니까.... 사람이 그리워도 사람의 체온이 그리워도 긴 인고(忍苦)의 계절 겨울에.. 카테고리 없음 200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