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와 일장춘몽(一場春夢) .... 서리가 하얗게 내리건 말건 봄은 오고 세월은 흘러가는 것.... 상추 새싹은 올라오고 있었다. 보름째 계속된 건조 주의보에도. 맨땅에 헤딩하듯 한 줌 씨앗 뿌렸을 뿐인데 그 땅에 마음을 열고 자신을 희생하며 새 생명을 잉태케한 상추의 일생.... 봄 비 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20.03.25
눈 속에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 ..... 2516. 날은 춥고 목은 마르제 그기다가 손까지 시려오니 건조 주의보고 나발이고 내 알바 아니다. 눈 덮힌 돌짝의 눈을 대충 치우고 꼿꼿하게 서 있는 죽은 싹다리 나무를 잘라모아 불을 피웠다. 얼음 물 같은 캔 커피 통은 불 옆에 나란히 놓고.... 설이라고 손주놈들 데리고 온 큰 놈 젭사게 고.. 카테고리 없음 201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