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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좋아진 건지 농협이 좋아진 건지
개 사료 포대에 생전 처음 보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푸는 곳 농협"이라고....
지금까지는 사료 포대 위 쪽 흰 부분의 실밥을
손으로 잘 분리(?)해야 한 번에 쭈~욱! 풀리는데
손도 무디고 눈도 어두운 많은 농민들이 고생했었다.
저 흰 부분을 한 손으로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로
스티커 하얀 삼각 부분을 잡고 당기니
스티커에 한쪽 실밥이 붙어 쭈~욱! 당기면서
개 사료 포대가 한 번에 개봉되어 버린다.
이런 신기술인지 아이디어인지를 개 사료 포대에 적용해
농민들을 편하게 해주는 농협의 자상함에 경의를 표하며
쌀 포대를 비롯한 많은 곳에 이 스티커가 적용되길 기대한다.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 되어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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