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병원 홈 페이지 용량 ....

혜 촌 2023. 9. 2. 16:20
728x90

곡예사가 줄타기 하듯 겨우겨우 찾아 들어가

천신만고 끝에 병원 홈페이지에 회원 등록을 하고

*고객의 소리*에 한 마디 올렸다

하루에 한번 맞는 주사를 위해 24시간

이렇게 팔뚝을 노예화 하기싫다고ᆢ

근데 아무리 등록을 해도 용량 초과라고 등록이

되질 않는다

때마침 순회중인 간호사한테 이게 왜 등록이

안되는지 물어보니 글 용량 초과라면서도

글 내용을 자꾸 훑어보더니 잠시후 다시와서는

이렇게 싹~ 정리를 해주고 간다

진작에 좀 이렇게 해 주었으면 고생을 덜 할텐데

영호남을 가르는 천안삼거리 무슨 인터체인지도

아니고 ᆢᆢ

뒤늦게나마 깨끗하게 정리해준 간호사의 지혜와

순발력이 좋아서 *고객의 소리*를 듣겠다며

글 수용 용량을 벼룩의 간 만큼해둔 병원 홈페이지에

대한 원망은 거둬들였다

어차피 그 용량 만큼의 포용력뿐 일

관리자들 일테니까ᆢ ᆢ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농약 사과 키우기 ....  (6) 2023.09.04
썩 물렀거라!! ....  (8) 2023.09.03
수 간호사의 품격 ....  (4) 2023.09.02
입원 2일차 ....  (4) 2023.09.02
졸지에 갇혔다 ....  (4) 202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