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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떡국 한 그릇씩 먹었을 뿐인데
어제가 작년이란다.
하긴
살아오는 세월이
늘 아쉬웁고 부족한 듯하니까
우리가 만든 시간 쪼개기일 뿐이지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그래도
새해라는 전환점도 못 미더워
말뚝 하나 박는다.
떡국이라는 음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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