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향 한 줄기 .... 미쳤다! 날씨도 세상도 미쳐 날뛰니 매화꽃마저도 .... 11월도 다 안 지나갔는데 어쩌자고 꽃 몽우리를 맺었는지 안타까운 걱정에 마음은 더 춥기만 하다. 세상이 온통 제 밥그릇만 챙기고 세상이 온통 제 생각만 옳다 하고 세상이 온통 뒤죽박죽 썩은 내 만 풍기니 고고한 매화 향 한 줄기 겨울의 코앞에 풍기고자 함인가? .... 山村日記 202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