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었다!. 혹시 올지 모를 밤손님 "서리"를 피하기 위한 하얀 부직포 이불을 .... 억제당한 성장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라고 시원한 산수(山水)까지 끌어다 주고 쑥~! 쑥~! 자라주기를 기대한다. 일상이 정상적이지 않은 기온으로 사라진 봄 밤 겨울 낮 여름의 해괴한 변화에 식물들도 몸살을 앓는다. 3~ 4일 자라야 할 "엉게 나무" 새 순이 하루 만에 다 피어버리는 등 혼돈의 봄날이다. 꽃 피는 봄... 새 싹이 돋아나는 봄... 그래도 봄 날은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