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줄기가 아닌 열매에.... 1290. 슬픈 찔레향기가 모여 까치밥이 되었다. 보고싶다고 정말 보고싶다고 말 한마디 전할 수 없어서 애닮음으로 보내버린 세월이 또 흘러가고 있다. 저 점점이 흩어 진 자신의 위치에서 한 뼘도 움직일 줄 모르는 도도함과 붉게 타 들어가는 자신을 알면서도 터질 때 까지 버티는 고고한 이기심의 찔레 꽃 .. 카테고리 없음 2009.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