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情)도 저축해 놓으면 .... 2835. 1인분 2500원짜리 10인분 하면 2만 5천원 여울이네와 우리 두 식구 싫것 먹었다. 이름하여 부모님 산소 창고 지어 준 턱으로.... 도와준건 도와준거고 그래도 일당(?)은 챙겨줘야지 싶어 읍내 대패 삼겹살 집에 저녁 한끼 하자고 꼬셔 나가서 "도와줘서 고맙다"며 20만원 넣은 봉투를 내밀었는.. 카테고리 없음 2017.07.21
호박 파티라도 한번해야 .... 2482. 어느쪽 호박이 더 맛있을까? 색깔로 보면 노란놈이 맛있을것 같은데 그렇다고 저렇게 큰 파란놈을 버릴수는 없고.... 원래 저놈들은 자란곳도 다르고 종자도 다른데 노란놈은 우리 농장에서 자란 놈이고 파란 놈은 부모님 산소 옆에서 자란 놈이다. 조금 늦게 달려서 덜 익어 파란건지 종.. 카테고리 없음 2015.12.21
참 꽃.... 2306. 봄을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고사리 심는 작업을 마치고 부모님 산소 옆 산길로 돌아나오는데 올해 처음보는 참꽃이 피어있다. 아침에 영하 2도까지 내려간 산촌에선 어림도 없는 이야긴데.... 연 이틀째 힘들게 일하고가는 막내아들이 안쓰러워 어머님이 주는 선물같은 마음이 들어 .. 카테고리 없음 201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