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잘라버린 "산 뽕나무" 뿌리에서 올라온 "새 순" 작년에 아예 잘라 뿌리까지 없애버리려다가 "뽕잎차"나 만들어 먹을까? 하고 그냥 두었다. "신(神)이 내린 나무"라는 뽕나무 고혈압, 당뇨, 심장 혈관.... 등 10여 가지 성인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잎, 열매, 줄기, 뿌리까지 온몸이 다 약재라 인기가 있지만.... 심지도 않은 뽕나무가 여기도 불쑥! 저기도 불쑥! 지 멋대로 자라나는 이곳에선 "오디" 따 먹고 버린 산새들 잡고 시비도 할 수 없는 자연의 피해자일 뿐이다. 하여.... 올해는 반 본전이라도 찾아볼까? 싶어 저놈들 사정없이 잘라 다 바싹! 말린 다음 그 유명한(?) 산촌 표 "뽕잎차"를 만들어 볼까... 한다. 내가 먼저 먹어보고 "가부좌" 틀고 앉아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