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빗물되어 .... 살아온 시간들이 추억이라면 함께하지 못했든 시간들의 그리움이 빗방울 되어 연못에 내린다. 어쩌면 빗방울 수 보다 더 많은 인연들이 스쳐 지나갔을지도 모르는 시간들 그 아련한 후회와 아픔들이 눈물 되어 흐르나 보다. 세파에 찌든 현실이 빗물에 녹아내리는 얼음의 민낯처럼 온갖 흉허물만 남긴 체 녹아내린다. 비가 내린다. 눈물 같은 그리움이 빗물 되어.... 山村日記 202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