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곳에 있던 "막대 온도계"가 낡아 거실에 있던 저놈으로 바꿔 달았는데 오늘 아침 온도가 영하 3도다. 된서리가 하얗게 오긴 좀 왔었지만 저 온도가 될 정도로 춥진 않았는데.... 집 안에만 있다가 나와서 정신을 못 차리는 건지 온도계 중심이 삐딱해서 낮게 측정이 되는 건지 영하 3도가 뭐꼬?... 하긴 뭐 해마다 서울 아침 온도하고 비슷했지만 서울이 오늘 3. 5도였는데 여긴 영하였으니 북쪽만 트인 분지형 고지대가 틀리긴 틀린다. 저놈만 들여다보고 있다간 김장 무 배추 당장이라도 다 뽑아야 할 형편인데 어쩌면 좋을까.... 무 배추 대신 저놈을 확!~ 뽑아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