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과 만남이 교차되는 .... 2753. 갑순이는 봄이 오는길을 알고 있는지 양지쪽에서 한가로히 볕 쪼임을 하고있다. 하긴 새끼를 일곱이나 낳아놓고는 둘 밖에 안 남았으니 심신이 다 피곤하기도 할꺼다. 몸이 늙기도 하였지만 앞 다리 하나 잘려진 불구에다 자식을 일곱이나 키우려니... 어쩌면 갑순이 스스로가 자신의 처.. 카테고리 없음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