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소중한 인연이니까.... 1240. 어제가 立秋라서 그런지 대추에 벌써 소녀의 볼 같이 빨간 물이 들었다. 엊그제 같은 한 해의 시작이 원두막 하나 짓는 동안에 스쳐가고 가을이 온단다..... 그리운 사람, 보고픈 사람... 아무도 만나지 못 한채 흘러 가 버린 시간들 처럼 인연도 시간을 따라 흘러가는 것인가 보다. 그냥 그 자리에 있어.. 카테고리 없음 200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