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1666. 가을이 토마토를 빨간 그리움으로 물들이고 철 모르는 늦 더위가 시간을 되돌리려 안간힘을 쓰지만 이미 와 버린 가을에 목마른 토마토 잎들 만 시들어간다. 이제 겨우 자리를 잡기 시작한 김장배추 모종들이 새 잎을 앞 다투어 나불거리고 하릴없는 나뭇꾼이 밤나무 숲을 기웃거려 보았지만 어제나 .. 카테고리 없음 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