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한낮 기온이 영하 3~4도 인 데다
바람까지 디립다 불어 제치니 춥긴 춥다.
"대박이"놈 물그릇 꼬락서니 좀 보소!
부산 지인 모임에서 소고기 전문점에 모여
점심이나 먹고 경주 초특급 연수원에서
1박 2일 "방콕 연수"를 한다고 해서 갔었는데
소고기는커녕 "소 터레끼" 구경도 못하고
괜히 농장 잘 지키는 강아지들만 고생시켰다.
코로나로 다 취소되는 바람에....
연못은 이미 내가 올라서도 끄떡없는
"스케이트장"이 돼 버렸고 꼭지 틀어두고 간
산수(山水)도 얼어 식수공급 중단에다
옥상 탱크 물도 안 내려오니 생활용수도 끝....
오랜 경험으로 이럴 줄 알고 미리 받아 둔
얼마간의 물로 목구멍에 풀칠해 가며
하늘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다.
빨리 날 풀려서 물 나오게 해 달라고....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먹어 본 소고기 국 중에.... (0) | 2020.12.19 |
---|---|
맛의 향연 속으로.... (0) | 2020.12.17 |
산삼(山蔘)에 버금간다는 (0) | 2020.12.13 |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0) | 2020.12.12 |
꿀 보다 조청이 훨씬.... (0) | 2020.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