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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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의 풍경.

혜 촌 2009. 5. 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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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수줍음을 안고 피어 난

노란 감꽃이

 홍시의 꿈을 간직한채

바람에 실려

떠나간다.

 

감꽃 처럼 노랗고

풋풋하고

싱그러움으로 살다 간

당신이 가는 길

슬픈 감꽃이 떨어져 내린다.

 

사람사는 세상의

초석만 깔아둔채...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