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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수줍음을 안고 피어 난
노란 감꽃이
홍시의 꿈을 간직한채
바람에 실려
떠나간다.
감꽃 처럼 노랗고
풋풋하고
싱그러움으로 살다 간
당신이 가는 길
슬픈 감꽃이 떨어져 내린다.
사람사는 세상의
초석만 깔아둔채...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
소박한 수줍음을 안고 피어 난
노란 감꽃이
홍시의 꿈을 간직한채
바람에 실려
떠나간다.
감꽃 처럼 노랗고
풋풋하고
싱그러움으로 살다 간
당신이 가는 길
슬픈 감꽃이 떨어져 내린다.
사람사는 세상의
초석만 깔아둔채...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