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놈이 뭔지를 아시는 분 안 계세요?.... 건조기 창고 앞에 비가 직접 들이치지는 않지만 간혹 비바람에 젖은 종이박스 밑에서 생전 보도 듣도 못한 버섯(?)이 자라난다. 촉감은 어김없는 버섯인데 식용인지 아닌지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맛(?) 볼 수는 없는 터라 전국의 버섯 선지자님들께 감히 조언을 구하고자 한다. 종이박스에 버섯이라.... 세상이 하도 희한하게 변해가니 돌연변이가 생긴 건지 망조가 들려는 자연의 경고인지 몰라도 어쩐지 보기가 좀 그렇다. 어찌 보면 맛있게 생겼고 어찌 보면 징그럽게 생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