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 얼음꽃이 피었다. "대박이"놈 물그릇이 비었길래 사료 주는 주물 바가지로 얼음을 깨는데도 요지부동이다. 그렇지만 얼음 제까짓 게 얼어 봤뎄자지 세상 민심이 전부 아니라는데 우겨봤자 법 앞에선 안 깨질 수가 없는 법 주물 바가지로 사정없이 두들겨 패니 깨지고 말지.... 사람 사는 게 뭐 별건가? 순리대로 살면 될 것을 제 멋대로 세상을 주무러려 하니까 무리수가 생기는 법 이젠 제발 좀 악다구니 그만 부리고 물러나면 좋겠다. 우리 "대박이"놈도 물 좀 먹고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