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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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년만 기다려 주실래요? .... 2874.

혜 촌 2017. 9. 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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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과 중풍, 치매에 좋다는

"으름"주를 담궜다.

 

느닷없는 알밤 타령에

혹시나~ 싶어 밤숲 쪽으로 가 봤드니

역시나 그곳엔 아직 시기상조다.

 

헛탕치고 오는길에

또 혹시나~ 싶어 으름 덩쿨 속으로 들어 가 봤드니

딱! 제철인데 몇개 안 달렸다.

금년 봄 가믐이 치명적이었나 보다.

 

하긴 뭐 내가 필요한 만큼 만 있어면  족하지

장사하는 것도 아닌데....

 

저 술....

언제 또 누구와 인연이 닿아서

함께 마실지는 니도 모르고 나도 모르지만

2017년 9월 13일...

딱! 써 붙여 놨다.

 

함께 드실 분....

우리 3 년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