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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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보내는 편지.

혜 촌 2009. 3. 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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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셨습니까?

 

떠나는 겨울의 아쉬운 마음이 꽃샘추위로 우리 곁에 머물고 있지만 봄은 이미

고향언덕과 실개천에서 아지랑이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어렵고 외로운 이웃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는

회원님들의 따뜻한 정성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146번째였던 지난달에는 이 미숙씨를 비롯한 대구지역 회원님들이 성금 94만원을

박 미경(010-9658-2457)씨께 전달하였습니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곳곳에서 힘겹고 외로운 삶을 지탱 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행복의 나침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147번째인 이달에는 조그만 가구 제조업으로 고3 아들과 고2,중2 딸 둘을 두고있는

김해 진례면의 김 종환(48:055-346-2819)씨를 돕기로 하였습니다.

6년 전 뺑소니 교통사고로 다친 왼쪽다리 마비증세 때문에 생업인 가구제조도 못하고

전세 300에 월세 25만 원짜리 시골집에서 아예 일손을 놓고 있는 김씨는 10년전에

이혼까지 한 상태라 몸과 마음을 의지할 곳이 없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에미없이 자란 자식들이라 학교 공부만은 꼭 마치게 해주고 싶다는

김씨의 소망에 회원님들의 사랑을 전하려 합니다.

성금전달에 함께하실 분은 진례면 상촌마을로 4월 8일 오후4시까지 오시기 바랍니다.

 

@.지난달에 성금을 보내주신분들(09.02.09-09.03.09)“*”표 한 개는만원입니다

강경수. 강명성. 강정자. 강해순. 강효협. 김금연**. 김득용. 김병관. 김병훈.

김영식. 김은태. 김암웅**. 김인식. 김정숙. 김춘옥. 김태한. 김풍영. 김희정.

남창우*****. 노진곤. 농부2. 류숙희. 박명희. 박영주. 배순랑. 백정희. 백현숙.

석영애. 성근도. 손영섭. 송정숙. 신금숙. 신두식. 안순옥. 여동현.

유 진. 윤선화. 윤성준. 이경례. 이광우. 이미숙. 이상숙. 이성홍. 이정록. 이종석.

이지향. 이진석. 이태환. 이강산친환경***. 임병수. 임상분. 임자련.

임점희. 장옥진. 장주미. 장혜영. 전인덕. 정동호. 정문구. 정영임. 정해근***

조강래. 조둘자. 조성호. 최말순. 하선정. 하우라**. 힝힝**. 김복희. 정회수.

양경화. 장영식*****. 최경동. 도명스님. 김영혜***. 임경복.

 

@.현재까지 성금전달 총액은 1억 4천 5백 24만원입니다.

@.환절기라 황사 조심하시고 집안에 봄 향기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09 년 3월 일

                                                   좋 은 일 실 천 모 임

 

#.성금접수구좌 : 농협 910-01-023495. 부산은행 074-01-0249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