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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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분만에 물이 끓어서 좋고 ....

혜 촌 2019. 4. 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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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삶을 때 마다 가스불로 하다보니 

은근히 연료비가 부담스러워 동네 "맥가이버"로

정평이 난 여울이 서방님한테 부탁해서

고사리 전용 드럼통 화덕을 제작해 설치했다.

저 "백철 솥"도 공짜로 얻어오고 ....


황토방 가마솥에 삶자니 나무가 많이들고

가스비는 비싸고 해서 만들었는데 좋다.

불과 10 분만에 물이 끓어서 좋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어서 좋다.


본격적으로 나오는 고사리 삶기도 좋지만

가벼워서 이동이 자유로우니 삼겹살 파티나

닭 백숙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딱 좋긴한데....


함께 할

사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