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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떠밀린 가을이
겨울로 가는데
옹기종기 매달린 감 가지가
힘겨워 보여
떨어져간 잎사귀마다
사연을 적어
오는 바람 가는 바람에
실려 보내건만
보고싶다
그립다는 말
돌아 올 줄 모르고
애꿋은 까치놈
배 만 불린다.
겨울에 등 떠 밀린 10월의
마지막날에
비 만 내리고...
등 떠밀린 가을이
겨울로 가는데
옹기종기 매달린 감 가지가
힘겨워 보여
떨어져간 잎사귀마다
사연을 적어
오는 바람 가는 바람에
실려 보내건만
보고싶다
그립다는 말
돌아 올 줄 모르고
애꿋은 까치놈
배 만 불린다.
겨울에 등 떠 밀린 10월의
마지막날에
비 만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