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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비가 온다기에
상추, 쑥갓, 치커리 씨앗
열 줄, 세 줄, 세 줄....
쌈 싸 먹는 비율까지 맞춰
조금 일찍 뿌렸는데
빨리 키워 먹고싶은 조바심이다.
농사지어 먹고 살 생각은 않고
지인들과 나눠먹을 마음 먼저니
천상 농사꾼은 어림없는 꿈이다.
쌈 채소는 한꺼번에 많이 뿌리지 말고
열흘이나 보름 단위로 자주 뿌려야
먹을 때 마다 알맞게 자란 쌈을
즐길 수 있다는것이 오랜 경험이다.
행복 한 줄, 사랑 한 줄 ...
희망 씨앗을 뿌리는
봄은
이렇게 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