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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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 간 애증의 시간이 .... 2523.

혜 촌 2016. 2. 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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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오시려나

망울 진 매화가

쪽빛 하늘에 부푼다.

 

천상의 향기

전하기 위한

차갑고 긴

동면(冬眠)의 애닮음...

 

봄이 오시려나

흘러 간 애증의 시간이

문득 그리워진다.

 

봄이 오는 길

그 길로

님도 오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