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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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운지 버섯이 불로초라도 .... 2727.

혜 촌 2017. 1. 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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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못다한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하는데

묘~한 녀석들을 만났다.


죽은 참나무에 붙어있는 모습이나 생김새는

영락없는 운지버섯인데 색깔이 다르다.

운지는 회색빛인데 요놈들은 완전 황금색이니....


약효는 좋다지만 흔해빠진 운지와 비슷한 놈들이라

저게 눈에 들어올리는 없고 작업한다고

혀가 만발이나 빠졌는데 아뿔사!! 드릴 밧데리가 다 닳았다.


작업의 85%는 끝냈지만 내일 또 올라와야 한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내일부터 춥다든데....


미리 두개의 드릴에 충전을 가득해 갔는데도 이 꼴이니

충전용 밧데리가 다 된건지 날씨가 추워 그런건지 몰라도

죽어나 사나 내일 하루 더 작업해야 할 것 같다.


저 황금운지 버섯이 불로초라도 되면

이 고생 안해도 되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