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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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까는 거 아닐껄? .... 2965.

혜 촌 2018. 1. 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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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운 날씨에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란게 이거다.

호박씨 말리는 거 ....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알고보면 희망을 키우는 일이고

좋은 종자 잘 챙겨뒀다가

또 누렁덩이를 얻는 일이지만


집안에 있는 물 말고는 다 얼어버린

추워도 더럽게 추운 날씨라

따뜻한 황토방에서 호박씨나 까야 하는데

그놈을 저렇게 말리고 있으니....


하긴 호박씨 그거 뭐

혼자 까는 거 아닐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