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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기의 밥을 먹기위해
이것저것 반찬을 챙기기도 하지만
산촌에서 한 끼 때우는덴
호박잎 국 만 한게 없다.
따뜻할 때도 맛있지만 식어있을 때도
밥 말아 놓으면 그냥 술~술~ 넘어가는게
저 호박잎 국이다.
생콩가루를 넣어 먹기도하고
산초가루를 넣어 추어탕 맛을 내기도 하지만
이곳에선 밥맛 없을 때 애호박 하나 따고
호박잎 서너장이면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다.
산해진미가 아닌 호박 잎 몇장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
누구나 누릴수는 있지만
아무나 누리지는 못하는
또 하나의 작은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