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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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입 맛의 긍정.... 1925.

혜 촌 2013. 4. 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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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에 한번 씩

생존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는 날

이왕 가는 길

종합선물 세트를 만들었다.

 

아시 정구지 에

여리디 여린 머구 잎 사귀

그리고 저 파아란 돌 냉이....

 

보고 느끼는 단순 미각이 아닌

챙기고 다듬어 갈무리해야

비로소 맛을 가늠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입 맛의 긍정....

 

그 긍정의 힘에 무너지는

무딘 추억의 맛

 

맛과 정

그리고 생존이 함께하는 순간들이

오늘이고 내일임을 어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