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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상달이 무색한 열 사흘 초저녁 달이
오돌오돌 추위에 떨고있다.
춥다
많이....
마음이 추우니 몸도 추운건지
세찬 바람소리가
마음마져 춥게 하는건지....
지난 봄에 준비해 둔 땔감도
야금야금 다 때고
나뭇꾼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야 할 시간
아직도 선녀는 그 자리에 있을까?
현실을 꿈인양 지내기엔
너무 춥다.
많이....
시월 상달이 무색한 열 사흘 초저녁 달이
오돌오돌 추위에 떨고있다.
춥다
많이....
마음이 추우니 몸도 추운건지
세찬 바람소리가
마음마져 춥게 하는건지....
지난 봄에 준비해 둔 땔감도
야금야금 다 때고
나뭇꾼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야 할 시간
아직도 선녀는 그 자리에 있을까?
현실을 꿈인양 지내기엔
너무 춥다.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