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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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감자 빚어넣은 된장찌게에.... 2164.

혜 촌 2014. 7. 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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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 내리는 일요일....

 

자다가 깨다가 천하에 할 일이 없어서

어설렁~ 어설렁  논에 나타난 여울이 서방님

딱!! 걸렸다.

심심한데 한 잔 할래?....

 

애 호박 뽁은거에 무시나물  한 접시에 담고

감자 피 만두 쪄 두 병 비우고나니

햇감자 빚어넣은 된장찌게에

열기구이 곁들인 저녁밥이 따라 나온다.

"여보! 한 병 더!!"

당근지사로 따라 나오고....

 

비 내리는 산촌

도라지 꽃이 애처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