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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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섬 달 밝은 밤에.... 2064.

혜 촌 2013. 12. 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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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섬 달 밝은 밤에...."

 

진료소장, 여울이네와 함께 떠난 세 가족의 1박 2일

한산도 끝 마을에서 갓 잡은 "호루레기" 회가  절정을 이루었다.

 

비록 한 집에 17만 5천원씩의 경비 부담은 되었지만

제철을 맞은 굴 구이를 비롯한 풀 코스 굴 요리에

살아서 먹물을 쫙! 쫙! 뿜어내는 호루레기....

자연산 홍합의 그 구수~한 국물은

우리같은 산촌 사람들에겐 별미중의 별미였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여행

함께해 준 이웃들에게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