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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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적막이 그림처럼 아름답지만.... 2082.

혜 촌 2014. 2. 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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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눈으로 산촌이

설국(雪國)으로 변해버렸는데

 

 

느티나무 가지에 눈꽃이 피어나고

 

 

하얀 적막이 그림처럼 아름답지만

 

TV가 말썽을 부린다.

 

 

스카이 라이프 접시 안테나에 눈이 쌓여서

전파를 잡아주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

어젯밤에도 후라쉬 들고 올라가고

오늘 아침에도 올라가서 눈을 털어내야 했다.

 

 

아름다운 설경 뒤에는

고립된 생활의 불편과 눈 덮힌 봄의 아픔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