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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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백년이나 살아가는 .... 2534.

혜 촌 2016. 3. 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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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들키지 않으려는 너도

어쩔 수 없이 봄이 온다는걸

숨기지는 못하는구나....

 

퇴색된 초록으로 보낸 겨울 옷

아무리 숨기려도 표 나는 새 옷

연초록에 생기까지 더 하니...

 

천년을 백년같이

백년을 하루같이 살면서

오는 봄, 가는 겨울

감추려고 애쓰지마라.

 

하루를 백년이나 살아가는

내 눈에도 보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