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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몸으로 느낀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오디가 살쪄 가는걸 보니
여름이 자꾸 기웃거리는 것 같다.
달려가는 세월을 뒤따라 가기도 바쁜데
세월에 앞서 씨앗을 뿌려야하는 농삿일
잠시 하늘 한 번 바라보니 오디다.
사는게 무에그리 바쁜지
시간의 흐름도 느끼지 못하고
벽시계에 매달린 시계 추 처럼
의미조차 잃어버린 흔들거림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마음속에도 하늘을 보는 조그만
창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봄을 몸으로 느낀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오디가 살쪄 가는걸 보니
여름이 자꾸 기웃거리는 것 같다.
달려가는 세월을 뒤따라 가기도 바쁜데
세월에 앞서 씨앗을 뿌려야하는 농삿일
잠시 하늘 한 번 바라보니 오디다.
사는게 무에그리 바쁜지
시간의 흐름도 느끼지 못하고
벽시계에 매달린 시계 추 처럼
의미조차 잃어버린 흔들거림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마음속에도 하늘을 보는 조그만
창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