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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처럼 생긴 다육이가 어느날 갑자기
자기 키 보다 열배는 넘게 꽃대를 쭉~ 뽑아 올리더니
저렇게 예쁜 꽃 두 송이를 피웠다.
한 송이에 3일씩 차례로 ....
그 조그만 다육이에게서 어떻게 저런 예쁜 꽃이 피는지
꽃대를 어떻게 그리 높이 뽑아 올리는지 신비롭기까지 하다.
꽃을 피우는 일....
젊고 크고 화려하다고만 이루어지는건 아닌 것 같다.
늙고 작고 초라해도 꽃을 피우려는 마음만 있으면
언제 어떤 곳에서라도 가능하다는걸 느낀다.
하긴 할미꽃도 꽃은 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