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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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잔은 들어도 품질하나는 최곤데.... 2109.

혜 촌 2014. 4. 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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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은 다 말랐고 가운데는

이제 말리기 시작하는 생 표고버섯이고

제일 오른쪽 저놈들이 다 같은 표고버섯이라도

완전히 격이 다른 "백화고"라 불리는 최고급이다.

 

작년까지는 버섯생산이 영~ 별로였는데

올해는 시작하자마자 백화고가 불쑥!불쑥! 나오는게 조짐이 좋다.

 

근데 가운데 아랫 쪽 저게 "고사리"인데

말려 놓으니 영~ 볼품은 안나지만

그래도 저놈들이 금년 첫 생산한 햇 고사리들이다.

   

보라! 이 통통하고 싱싱한 고사리들....

요놈들을 다 삶아 말린게 위의 저놈들이니까

말린 고사리 100그람의 생고사리 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에 맡긴다.

말린 저게 30그람 정도 되니까....

 

포고버섯도 나오고 고사리도 생산하지만

그 량이 많지않아 내놓고 판매할 형편도 아니면서

"그놈의 고사리, 표고버섯 키워봐야 돈도 않되는 거..."

 

핀잔은 들어도 품질하나는 최곤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