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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주말이라고 야외로 나가거나
외식을 즐기는데
나는 꺼꾸로되어
감자 한 박스하고 상추, 쑥갓, 가지에 파,
파셀린가 설러린가 저놈하고
아삭고추 몇 개 따 집으로 간다.
하긴 요즘 우후죽순 처럼 나오는
표고버섯도 한 박스 챙기긴 했다만....
평소같어면 주로 집사람이 농장에오는데
이번 주에는 오랫만에 사천에있는
아들놈 집도 가 보고 간 김에 남해가서
마늘이나 좀 사 오자는 어명(?)에 따라서다.
핑게야 그럴듯 하지만 결국은
콧 구멍에 바람 좀 넣자는 이바구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