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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들어오는 길을 코스모스로 단장하고파
옮겨심을 모종 잘 키워놓고 대상포진이 오는 바람에
할수없이 밭 고랑에 그대로 둔 코스모스....
맨땅에도 잘 자라는 놈들을 거름기 많은
밭고랑에다 심어뒀으니 키가 2미터도 넘다봇해
이제는 아예 한 쪽 옆으로 비스듬히 들어 눕는다.
거름기 다 빨아먹고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거다.
저놈들 씨 다 받어면 엄청난 숫자가 될텐데
늦 가을쯤 농장길에 씨앗 뿌리고 남는거는
분교밑 다리걸에서 정남뜰 도로변에 뿌릴 생각이다.
동네에 들어 온 몇몇 단체에서 도로변에 꽃도 심고
아름다운 동네로 가꿀 줄 알았으나 안하고 있으니
나 혼자라도 꽃씨를 뿌릴 수 밖에....
코스모스 한~들 거리는 한적한 시골 풍경이
내가 꿈꾸는 우리 동네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