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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길....
누구나 걷고 싶지만
아무나 만들지 못하는 길
그 길을 만들고 싶어서
코스모스 모종을 키운다.
동네에서 농장 들어오는 길
내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길
오랜 꿈이었지만
늦었다 싶지만 지금이라도....
코스모스 꽃 길을 만들려는
내 마음의 새싹들이 자라고있다.
멀리 울릉도에서 가져 온 씨앗들이....
꽃 씨를 모우고
키우고
심는 마음....
꽃 보다 아름다운 사랑일까?
님 오시길 기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