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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식 후계자다.
아들놈이 저녁 대접하겠다기에 읍내 청요리집에 가서
팔보채에 쇄주, 간짜장 네그릇을 시켰는데
손주놈에 재빠르게 할애비 잔에 술을 따르고
지놈도 빈잔 들고 따르란다. 할애비 보고....
생수를 한잔 부어줬드니 짜짠!! 하잔다.
위하여!!...
그리고는 저 멋진 폼으로 쭈~욱! 들이키는데
영락없는 최연소 공식 후계자다.
사랑?...
그 뭐 별건가?
좋은게 사랑이지.
그냥 좋은 거....
그냥 좋은 사람들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