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첫 한파 주의보가 내린다기에 .... 2919.

혜 촌 2017. 11. 8. 21:15
728x90





올해 첫 한파 주의보가 내린다기에

김장무를 전부 다 뽑았다.


주먹 정도로 적당히 크고 잘 생긴놈은

동치미 담구도록 보관하고 

그보다 더 크고 잘생긴 놈은

두고두고 반찬할 수 있도록 하고

못 생기고 작은놈들 몽땅 모아서는

무말랭이 만들 생각이다.


시레기 만들기 위해 아랫채 처마에

무청을 쫘악~ 걸었는데 30%도 채 못걸었다.

나머지는 원두막에 걸어둘 생각인데

다 걸수가 있을지 걱정이다.


김장무 3 고랑, 자주 무 1 고랑....

오늘 작업한 고랑 숫자지만

이제 시작이다.

산촌의 김장과의 전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