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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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 2932.

혜 촌 2017. 11. 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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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눈오는데 여기도 안오면 섭한지

아침부터 제법 신나게 왔었지만

아직은 버텨낼 힘은 없었나 보다.


그게 좀 아쉬운지 하루종일 바람불고

"산드그리"하니 추워서 개점 휴업상태다.

좋은 공기 말고는 팔것도 없는 산촌이지만....


첫 눈....

무슨 애절한 약속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왠지 마음 한 켠이 텅 빈 듯한 느낌은

공주를 구해야 하는 동화속 왕자의 절박함이랄까?


하긴 이렇게 왔다 간 첫 눈이

어디 한 두번 뿐이랴 마는

애써 또 의미를 부여한다.


좋은일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