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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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모르는 딸기.....

혜 촌 2019. 10. 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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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지금이 몇월달인데

딸기라니....


지멋데로 자라니까

열매도 지멋데로인지 모르지만

내가 저놈을 따 먹기엔

너무 여리고 애처롭다.


작물들이

계절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게

자꾸만 변하는 기후탓이라지만

원인 제공은 역시 인간이니까

할 말 없다.


작금에 세상 돌아가는 거 보면

비 정상을 정상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득세를 하니

자연인들 미치지 않을 수 없을것 같다.


차라리

나라를 두쪽으로 나눠

저거는 저거끼리

우리는 우리끼리 살면

자연까지 미치는 일은 없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