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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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들기는 아예 날 샜나보다 .... 2678.

혜 촌 2016. 10. 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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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운 이곳 기후와 맞을지 어떨지 몰라

작년에 심어 둔 구찌뽕 나무에 열매가 달렸다.

 

고사리와 잡초가 우거진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대추만한 열매 스무남개를 달았으니

구찌뽕 담금주 한번은 충분히 담굴 수 있겠다.

 

항암효과를 비롯해 여러가지로 몸에 좋다니까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심었는데

이외로 성장도 빠르고 열매도 튼실해 다행이다.

 

몸에만 좋은 나무라면 무조건 심고보는 심보나

몸에 좋은게 생기면 술부터 담구는 심보....

철 들기는 아예 날 샜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