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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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연한 아름다움을 맛으로.... 2228.

혜 촌 2014. 10. 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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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물이겠거니 했던 표고버섯

가을 비, 찬 서리 마다않고

살아있음을

사랑할 수 있음을 전한다.

 

고르진 못해도

처연한 아름다움을 맛으로 전하고픈

가을버섯의 순정....

 

제때 전하지 못하고

어련히 알아서 담아주겠지 했던

미련한 순정이 꽃을 피웠다.

 

내가 미처 알지못한

가을의 틈 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