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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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 잠시 다녀 왔는데....

혜 촌 2018. 5. 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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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며칠동안 잠시 "새치기"를 해서

지옥에 다녀왔는데....

역시 가 볼 만한 곳은 아닌게 확실하다.


 떠나는 인연을 보내고 나서 동네 "밴드"에다

발바리 종류의 젓 땐 숫놈 강아지 구한다고 올려 놓으니

잽사게 연락이 오는데  한놈은 한 보름 더 있어야 젖땐다고

분양(?) 예약까지 하고......


저놈은 벌써 4 개월이나 된놈인데 한번 와 보라는

말에 꼬여서 만나보니 참 순하다

처음인데도 꼬랑지 쌀~살 ~흔들어 가며....


아이구 마! 두놈 키워도 저번놈 사료 반도 안들어간다고 

위로를 하며 데리고 왔는데 존함이 "대 박"이다.

태어나서 한번도 안한 피부 빨래는 내가 해 줘야하는데

아뿔싸!!!....


"대상포진"이란다 내가....

진짜 죽기아니면 살기로 싸워서 겨우 지옥은 탈출했는데

"김우중"아저씨 말이 맞긴맞다.


"농장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