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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현비의 전용 풀장이다.
저 풀장이 그리운지 할애비가 보고싶은지
어제 부산으로 돌아 간 현비가 오늘 또 올라 온단다.
더워서 도저히 못 있겠다나 어쨌더나.
이미 산촌에 중독된기지 뭐....ㅎ
사실은 1박2일로 온 민박 손님들 때문에
부산 집으로 내려갔는데 아들놈 휴가도 오늘까지라
다시 올 예정이 없었으나 날씨도 덥고
며느리가 공부도 여기가 훨씬 잘 된다면서 온단다.
시험공부하는 며느리 뒷바라지하랴
손녀데리고 놀아주랴...죽어나는건 조조 군사들인데
그 군사들중 일부가 저 뽀로로 친구들이다.
저게 그래도 뱃속에 물 넣었다가 쭉! 눌리면 나가는
물총가족이라 현비하고 놀기엔 딱이다.
내 수준하고도 딱!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