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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사진설명 : 두릅을 딱 먹기좋게 다듬어 놓은 모습이다.
저대로 삶아 밑 부분의 저 껍질(?)까지 다 먹어야만 제대로 된 두릅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목두채(木頭菜)....
두릅의 한자 이름이다.
어쩌다 나무머리에 달린 채소가 되었는지 몰라도
봄 맛을 느끼는데는 이게 최고다.
나무와 채소의 아식함과 부드러움에다 향긋한 봄 내음까지 감미한
이 두릅의 식감을 제대로 즐기려면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즐기거나
튀김가루 입혀서 바싹하게 튀겨 먹어면 좋다.
밥 반찬, 술 안주 모두 다....
산촌에 살다보니 제 철에 나는 생산품이래야 기껏
고로쇠 물이나 시절을 맞출 뿐
나머지 채소들은 전부 시중보다 늦게 생산되는 바람에
제 몫을 하기가 힘든 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하기야 어차피 나눠먹는 거
조금 빠르면 어떻고 늦은 들 어떠리
마음을 나누는 일인데....